대표단, 미국서 CES 포럼 참관 등 바쁜 일정 소화

경북도는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경상북도 CES 벤치마킹 포럼’을 가졌다.
경북도가 미국현지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중인 경북도 대표단은 지난 8일 ‘경상북도 CES 벤치마킹 포럼’과 ‘경북·대구 상생협력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포럼은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기술을 경북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대표 연구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이 CES 벤치마킹을 통한 경북의 신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함께 참여한 지역기업과 대학, 지자체 관계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 앞서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도한의사회, 청연의료재단, 카자흐스탄의 NOVA 메디컬센터, 의과대학 등 6개 기관이 ‘클라우드 한방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경북도와 포항테크노파크(경북SW융합진흥센터)의 ‘클라우드 기반 한방통합정보시스템 개발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체결됐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한방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교류와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클라우드 기술의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후 경북·대구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 해외경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내년 CES공동참가를 비롯 4차 산업혁명관련 중앙사업의 공동유치 및 예산확보, 상생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등 공동수출마케팅 지원사업 분야에서 가능한 상호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서 이 지사와 권 시장은 대구경북에서 39개사가 참가한 대구경북공동관을 방문해 기업들을 격려했다. 향후 신규 시장개척에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현장에서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업화를 주도했던 경북이 지금은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CES 2019 참관을 계기로 국제적인 산업과 기술의 추세를 파악하고, 지역 기업의 새로운 방향 설정과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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