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동 씨
한동대학교는 이 대학에서 국제지역학과 UIL(US&International Law)를 전공한 이원동(법학부 07학번·사진) 졸업생이 지난해 말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한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 탁월한 성취를 이뤘거나, 타인을 배려하고 재능을 나눔으로써 그 가치를 빛낸 대한민국 인재에게 준다.

이원동 졸업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거버넌스, 도시재생, 국제정치 분야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이 씨는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창의적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했던 대학생 모의유엔대회에서 영어 부문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유엔 한국협회 청년대표로도 활동하는 등 학부 때부터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졸업 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도시재생 사례 및 지역 자산 공유 방안 등을 연구했다.

한동대를 수석 졸업한 그는 서울대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미교육위원단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어바인) 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원동 씨는 “매우 부끄럽고 사실 ‘인재’라는 단어가 저랑 잘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저의 진솔한 이야기와 가치관, 무엇보다 주어진 제약 가운데서 최선을 다하고자 했던 태도를 높이 사주신 게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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