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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브라질 특급 데이비드 영입…'마지막 퍼즐' 채웠다

올시즌 외국인 쿼터 4명 확보…측면공격수 김지민과도 재계약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등록일 2019년01월10일 21시34분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리가1에서 활약하던 브라질 출신 중앙공격수 데이비드를 영입했다.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리가1에서 활약하던 브라질 출신 중앙공격수 데이비드를 영입하며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또 지난해 하반기 K3어드밴스 경주시민축구단에서 영입해 깜짝 활약을 펼친 김지민과 재계약을 체결, 수비라인에 이어 공격라인도 진용을 갖췄다.

데이비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리가1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Persebaya Surabaya) 소속으로 23경기 에 출전해 20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순위 2위를 기록한 강력한 중앙공격수다.

K리그1에 비해 수준차이가 있지만 경기당 1공격포인트를 기록할 만큼 탁월한 공격력을 갖췄다.

데이비드의 최대 강점은 결정력이다.

오른발잡이지만 브라질 출신중에서는 드물게 양발을 가리지 않고 정확하고 강한 슈팅을 구사한다.

185㎝의 장신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도 준수해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뿐만 아니라 역습 속공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포항으로 영입하게 된 이력도 이채롭다.

지난해까지 포항스틸러스 피지컬 코치로 활약하다 올해 팀을 떠난 이르윙 피지컬 코치가 지난해 시즌중 최순호감독에게 데이비드를 소개했고, 최감독은 시즌 37라운드 전북전을 끝내고 곧바로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데이비드를 만난 끝에 영입으로 이어졌다.

데이비드는 지난 2016년 사우디 알 오르바를 시작으로 일본·쿠웨이트·카타르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페르사바야에서 1시즌을 뛰는 등 아시아 축구를 두루 섭렵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포항은 데이비드를 영입함에 따라 센터백 블라단과 윙포워드 완델손 등 외국인 쿼터 3명과 아시아쿼터인 미드필더 채프만 등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포항은 또 지난해 7월 경주시민구단에서 깜짝 선발돼 후반기‘신데렐라’로 떠오른 측면공격수 김지민과 2년 조건의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포항은 또 지난해 7월 경주시민구단에서 깜짝 선발돼 후반기‘신데렐라’로 떠오른 측면공격수 김지민과 2년 조건의 재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김지민은 2012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4시즌을 뛰다 2017년 내셔널리그 김해시청과 K3어드밴스 경주시민축구단에서 활동하다 최순호감독의 부름을 받고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해 후반기 포항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7월 21일 전남전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김지민은 프로 7년차 만에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후반기 16경기에서 4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골 가뭄에 빠져 있던 포항을 구해냈다.

특히 프로데뷔 후 눈물젖은 빵을 먹어왔던 김지민은 누구보다 더 강한 간절함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팀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영양제 역할까지 맡았다.

이날 재계약을 체결한 김지민은 “포항스틸러스와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올해도 좋은 모습 보여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은 김지민이 가세함에 따라 기존 자원인 이광혁·김도형, 신규 영입한 완델손·하승운과 치열한 측면공격수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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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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