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향한 여론 눈총에 긴급회의 후 결정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지역 문화 교류 및 벤치마킹차 출국했던 경북도시군의장단협의회가 조기 귀국키로 했다.

협의회 소속 시군의장단 18명은 당초 지난 9일부터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지역을 방문, 현지 문화관광분야 벤치마킹 및 현지 교민 격려활동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예천군의회 미국연수단의 폭행사건 등으로 비난이 쏟아지자 10일 베트남 현지도착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고 조기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당초 현지기관들과의 방문협의 등으로 출발했지만 조기귀국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10일 오후 조기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귀국하는 비행기편이 마련되지 않아 우선 8명 가량이 출발하고, 나머지 10 명도 비행기편이 마련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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