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미시를 방문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역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있다.
11일 구미시를 방문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역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구미시를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정부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청취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간담회는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지역 민생현장 상황을 살피기 위한 자리로 조정숙 고용노동부 일자리안정자금 추진단 팀장, 조재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장,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상철 구미시 부시장, 구미 소상공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정부에서 고민해 만든 정책이 현장과 잘 맞지 않는데 밀어붙인다는 말에 대해 현장을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왔다”며“앞으로 정부는 구미를 비롯한 지역 거점을 살리기 위해 중기벤처기업부 등 관계 기관들이 차례로 방문해 정부의 정책이 지역 현장에 밀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은 경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이지만,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들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철 구미 부시장은 “구미는 지금 대기업 이탈과 계속된 경기 침체 속에 SK하이닉스 구미 투자유치를 위해 전 시민이 유치 총력전 펼치고 있다”며“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구미시에 이어 칠곡군을 방문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현황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생활공감모니터단 등과 현장 간담회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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