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대구 수성구 시지동 한 빌라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수성소방서 제공
11일 하루 동안 대구 지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대구 수성구 시지동 한 빌라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공사장 외벽 스티로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19대와 인력 45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공사장 외벽에서 ‘토치’로 작업을 하던 중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8분께 대구 북구 산격동 한 건물 지하 2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했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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