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중학생 14명…내달 7일까지

▲ 11일 어학 연수를 떠나는 중학생 연수단 14명과 관계자들이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의 미래를 책임질 영양의 꿈나무들이 11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로 해외어학연수를 떠났다.

올해로 5회 차에 접어드는 미국 투산시 해외어학연수는 지난 2015년 영양군과 미국 투산교육청과의 국제교류 협약(Tucson Korea Ambassador Program) 체결 이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월 11일부터 2월 7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떠난 연수단은 지역에서 선발한 중학생 14명으로, 투산교육청 담당의 공립학교인 셰퍼드중학교에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현지 가정문화 체험과 그랜드캐니언, UCLA 견학 등의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한 견문을 넓힐 기회를 갖게 된다.

미국 학교에서 정규수업 체험도 하고 한 달여의 기간 동안 미국 현지인들과 영어로 소통하는 기회도 얻는다는 점에서 어학연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으며,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대한 높은 동기부여를 통해 영어 실력도 향상됐고 연수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지는 일도 있어 만족도가 높다.

영양군 김영범 행장 복지 국장은 “지역 내 학생들의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외국의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도모할 수 있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우리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지속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올 6월에는 투산시 학생들이 영양을 방문하는 교류행사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투산시 교육청 관계자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