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설 명정을 앞두고 민생 안정 대책 일환으로 건설현장 하도급 대금과 노무비·선원 근로자 임금지급 실태를 오는 24일까지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포항해수청이 발주한 장기 계속 공사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시설공사’ 등 공사비 1012억8500만 원, 13개 공사와 선원 임금 체불 취약업체 4개사에 대해 점검반을 구성해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대금과 노무비·선원 임금 체불 여부에 대해 집중 확인한다.

포항수산청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체불된 하도급 대금과 임금이 있을 경우 설 명절 전까지 지급토록 독려하고 지급 여부를 재확인하는 등 근로자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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