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가능성 높아"

의성경찰서
의성에서 40대 부부가 황토방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후 11시 23분경 의성군 사곡면의 한 개인 황토방에서 주인 A씨(49)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동생은 “전날 낮 형 내외가 황토방에 간다고 한 후 하루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아 가봤더니 두 사람이 황토방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A씨 부부가 발견된 황토방은 문이 안에서 잠겨 있어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