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설계

▲ 배한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의장단과 상임위원장과의 조화를 통해 피부로 와 닿는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의장을 중심으로 의장단, 상임위원장과 조화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자치역량 결집해 나가겠다.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되고 2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제11대 도의회는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지방자치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각오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모든 자치역량 결집해 나가겠다. 그동안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도민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 어려운 서민 가계 생활의 안정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에게 피부에 와 닿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적이나 질책보다는 집행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해 슬기롭게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온 역량을 경주해 나가겠다.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활성화하겠다.

△상임위원회 활성화 통해 효율적인 의정활동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경북의 재정과 도민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산하기관장의 자질을 검증하고, 경영책임을 묻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활성화 해 나가겠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016년 12월 경북도지사와 경북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김천의료원장, 경북개발공사 사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했다.

경북도에는 현재 30개 산하기관이 있고, 지난해 산하기관에 지출되는 예산이 약 425억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 경북개발공사, 경북관광공사와 3개 의료원의 장에게 한정돼 있는 인사청문회를 향후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의장단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문천지 주변 개발 등을 통해 하양·진량·와촌 발전 이끌겠다.

△개인적으로는 저의 지역구인 햐양·진량·와촌은 현재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이 내년 3월 착공돼 2022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또 경산4 일반산업단지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과 탄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경산지식산업지구가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2만㎡에 총 1조원 사업비를 투입해 1, 2단계로 조성되고 있다.

1단계 280만㎡(85만평)이 내년 준공 예정이며, 와촌면 소월리 일원 99만㎡(30만 평) 2단계 구역은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경산시 산업단지 면적은 총 1024㎡(309만 평)에 이르게 된다. 신규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해 사람들이 북적대고 기업하기 좋은 경산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사업으로 문천지 주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천지는 대구대학교 인근에 있으며 진량읍 문천리, 부기리, 상림리, 평사리, 양기리 일원에 유역면적 1524㏊로 규모가 큰 저수지이다. 내 임기동안 서울의 석촌호수, 대구의 수성유원지 같은 도심 속 휴양공간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다.

-행동하는 실천으로 지역민 심부름꾼 되겠다.

△나는 따뜻한 보수로 서민과 근로자, 중산층을 대변하고자 한다. 급작스러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물가가 올라 서민들이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피부로 와 닿는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지역 주민들의 심부름꾼이 되겠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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