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구미에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살인사건 용의자가 추적 3일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미경찰서는 12일 오전 11시 40분께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야산에서 몽골 국적 A씨(45)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9일 발생한 몽골 국적 근로자 B 씨(33)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A 씨를 추적해 왔다.

B 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8분께 구미시 원평동 한 원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발견했다.

원룸 관리인이 3층 방에서 B 씨가 이불을 덮어쓴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적을 추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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