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7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4500억 원 보다 25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또 지원자금 7000억 원 중 4000억 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워 조속한 경기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친 서민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융자규모를 13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일반창업기업 융자규모도 700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성장기업 융자규모 역시 1000억 원에서 1600억 원으로 늘렸다.

이어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 원을 편성해 지원 한다.

아울러 전년도 대출기업에 대해 융자추천을 제외하던 것을 규제 완화해, 최근 5년 이내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을 15억 원(누적) 범위내에서 융자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해, 일시적 자금 위기기업이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근 경기불황을 감안, 저금리 기조와 시중은행협력자금의 이차보전율은 1.3~2.2%로 현행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의 시설개선과 설비투자 등 시설자금 지원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600억 원을 저리(2.1~2.6%) 및 장기상환(3년거치 7년 균분상환) 기조를 유지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이 역시 상반기에 400억 원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2019년 자금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공고된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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