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0일 북면 나곡6리를 시작으로 ‘2019 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가운데 원전과 가장 가까운 북면과 죽변면을 대상으로 하며, △1단계 마을주민(1~3월) △2단계 울진군 공무원과 방사능 방재 관계기관(4~5월) △3단계 초·중·고등학교(7~11월)를 대상으로 단계별로 추진된다.

단계별 주요 교육을 살펴보면, 1단계 주민교육에서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방사능 비상시 행동요령, 울진군 방사능 비상 대비 현황, 2019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 계획 안내 등을 마을별로 순회하며 실시할 계획이다.

2단계 교육은 공무원 및 방사능 방재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원자력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방사능 방재요원 교육에 참여하여 원자력 및 방사능에 대한 전문성을 습득하고 울진군 방사능 방재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3단계 교육은 7월 10일 예정된 2019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시행하는 것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주민과 학생의 현장훈련 참여를 통하여 방사능 재난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이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울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올해 말까지 학생,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군민들에게 원전과 방사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방재 대응 능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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