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5억 규모 사업타당성 검토

경북도청사
경북도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 국비확보 총력전에 돌입했다.

도는 대학교수 등 농촌개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사전 사업성 검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까지 3일간 내년 신규사업으로 신청할 5개 분야 98개 지구에 대해 심도있는 사전 사업타당성 검토를 실시한다.

시군에서 준비 중인 사전사업계획서 서류심사와 사업타당성 검토, 전문적인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4월에 있을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선정 종합검토에 대비하고 균형발전 특별회계로의 예산체계 개편, 포괄보조금제도 도입에 따른 공무원들의 업무연찬과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도가 내년 신규로 신청할 사업은 중심지 활성화 3개 지구 480억원, 기초생활거점 23개 지구 920억원, 마을만들기 61개 지구 325억원, 신활력플러스 5개 지구 350억원, 농촌다움복원 6개 지구 120억원 등 98개 지구 총사업비 2195억원 규모다.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은 이번 경북도의 사전 사업타당성 검토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2단계 종합검토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최종 사업지구가 확정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검토하는 신규 사업들은 지방소멸 위기를 불식시키고 경북에 새바람을 일으켜 행복 경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 역시 전국 최다 국비예산을 확보해 농촌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돌아오는 귀농·귀촌 1번지 경북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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