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읍면 33개 마을 대상

영천시의 행복택시가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행복택시 시범운행을 마치고 16일부터 10개 읍면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가 마을까지 운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6개면 14개 마을에 행복택시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그동안 시는 버스 승강장이 1㎞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면소재지까지 시범운행 했으나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본격 운행은 800m까지 실시 거리를 단축했다.

대신 행복택시 운행구간을 면소재지에서 시내(공설시장)까지 확대 시행해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 운행 횟수는 1~3회로 이용대상 주민 수에 따라 차등적용하고 운행구간은 주민수요에 따라 면소재지는 매일, 시내구간은 장날만 운행하며 주민들은 1000원의 요금을 부담하면 추가 비용은 시에서 지원한다.

최기문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행복택시 운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상마을, 조례 제정 등을 거쳐 시범운행을 실시했다”며 “이번 행복택시 운행이 영천건설의 초석이 되고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작은 행복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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