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환상선 열차 관광객 환영행사에 활기

눈꽃열차 관광객들이 영주 번개시장을 찾아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고 있다.
영주시는 2019 환상선 눈꽃순환열차 관광객 환영 맞이 행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방문객 환대를 통해 특산물 홍보로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환영행사는 지난 12일 13일 2일간 영주역에서 눈꽃순환열차 관광객 500여명에게 방문 기념품으로 영주사과를 나눠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눈꽃순환열차 관광객 환영 맞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22일 시작으로 12월에 2회, 올해 오는 19일까지 총 5차례 영주역을 경유하는 열차에서 실시하고있다.

이에 따라 눈꽃순환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추전역(태백), 승부역, 분천역(봉화)을 거쳐 영주역 정차 후 서울로 가는 임시열차로 편성됐다.

이들 관광객들은 영주역에 정차하는 1시간 동안 신영주 번개시장 내 지역특산물과 먹거리 장터를 둘러보며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꼈으며, 특설무대에서는 공연 및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특산물인 인삼과 풍기 인견을 홍보 판매하는 특별부스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수삼 및 인삼 가공제품, 풍기 인견제품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눈꽃열차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영주역사 신축이 완료되면 영주가 철도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