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판촉지원사업 성과…'빛깔찬' 고춧가루 등 미주 전역 판매
2022년 200만 달러 목표

영양군은 15일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미국 수출에 따른 ‘2019년 새해 첫 수출 출고식’을 가졌다.

수출품목은 영양고추유통공사 ‘빛깔찬’고춧가루, ㈜네이처셀 ‘메주, 만들어 먹는 고추장, 청국장’ 토종잡곡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법인 이산원 ‘수수, 기장, 서리태 등’ 3개 업체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이번 수출은 2018년 ‘농식품 국외판촉지원사업’ 추진 성과로서 지난해 LA 한인축제 시 영양군 농·특산물 홍보판촉 운영에 따른 수출로서 영양고추유통공사 ‘빛깔찬’고춧가루 미주 총판인 ABLE INC(대표 김은희)를 통해 고춧가루 7만 달러 수출을 포함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총 13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LA 지역 한인타운 내 울타리USA(대표 신상곤) 매장을 통해 미주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수출하고 있는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는 2006년 영양군에서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서 영양군 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영양고추를 생산에서부터 수매, 가공에 이르는 일괄 처리로 생산된 명품고추로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교민들로부터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영양고추산업특구 내 입주업체인 ㈜네이처셀에서 생산되어 수출 길에 오르게 된 전통식품인 메주, 만들어 먹는 고추장, 청국장은 영양군에서 생산된 고춧가루와 콩을 사용한 제품으로 이번 수출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농업법인 이산원에서 생산된 수수, 기장, 서리태 등이 미국으로 수출됨에 따라 영양군 농·특산물 수출품이 기존 가공 제품에서 토종 곡물인 농산물로 확대돼 수출품목이 다양화되고 있음에 그 의의가 크다.

영양군에서는 기존 수출시장(일본, 중국, 동남아 등)은 물론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으로 2019년 100만 달러 2022년까지는 2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농산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농가 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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