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 수신은 감소세

지난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신 증가폭은 줄어들고, 수신은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서 발표한 ‘2018년 11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741억원으로 전월(2128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예금은행 여신(474억원)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월(1044억원)보다 570억원이나 감소한 모습이다.

대기업 대출은 -160억원으로 전월(75억원) 대비 감소로 전환됐으며, 중소기업대출은 456억원으로 전월(852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267억원) 역시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전월(1084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수신은 -684억원으로 전월(253억원)보다 감소로 전환됐다.

예금은행은 -1548억원으로 전월(-1075억원)에 이어 감소폭이 확대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864억원으로 전월(1327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이에 대해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는 “대출액 등 여신이 줄어든 것은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