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 팔걷어

K-트레블버스 촬영 팀이 영천의 Wee와이너리에서 외국인 관광객 홍보영상을 찍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15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K-트레블버스 홍보동영상을 제작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의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버스자유여행상품 K-트레블버스를 유치한 영천시는 2019년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원년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이날 시 관계자는 영천 Wee와이너리를 관광코스로 지정하고 K-트레블버스 홍보동영상 전담여행사와 외국인 모델로 구성된 촬영 팀과 함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K-트레블버스는 올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서울을 출발해 안동, 경주, 영천을 거치는 주 1회 코스로 영천에서는 점심식사와 와이너리를 체험하는 일정이다.

또 시는 k-트래블 버스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방문 외국인관광객들을 모니터링해 프로그램 및 관광콘텐츠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영천은 대표적인 도농 복합 도시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볼거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며 “상반기에는 우선 와이너리 한 곳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천국 영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천은 만원권 지폐에 있는 천체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별의 고장으로, 캠핑·승마 등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가 준비되어 있다”며 “이번 홍보 촬영을 통해 국내 여행객 유치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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