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

▲ 김동표 하회세계탈박물관장(오른쪽 첫번째)이 14일 한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동표 하회세계탈박물관장이 지난 14일 한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 관장은 박물관 활성화를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표창 1명과 국무총리 표창 2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5명이 박물관 미술관 발전 유공자로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표 관장은 한국 최초의 탈 전문박물관을 사비로 설립하여 23년째 운영 해 오고 있다. 이곳에는 봉산탈, 강령탈, 산대놀이탈 등 국내 탈 22종 300여 점과 중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아프리카 등 50개국 탈 25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2011년도에는 한국박물관협회로부터 전국 박물관인 들의 뜻이 모인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관장이 만든 하회탈은 미국 백악관 박물관의 요청에 의해 기증됐고 미국, 프랑스, 일본 등지의 한국탈 전에서 하회탈을 전시했다. 1999년 봄에는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때 김 관장이 직접 만든 하회탈을 여왕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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