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협력사업 등 업무보고 받아…복지회관 설치 등 심의·의결 예정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7일 제257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019년도 첫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17일 제257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019년도 첫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서 서재원 의장은 “기업유치·청년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어 지속 성장의 틀을 다지고, 시민 누구에게나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포항의 잠재된 성장가치를 이끌어 내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도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고 모든 시정 추진의 과정을 시민과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만호·김성조·공숙희의원이 지역 현안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만호의원은 ‘우현지구 교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교통정비 본계획 수립 및 주민 의견 반영’을, 김성조 의원은 ‘파크골프장 설치 필요성과 양덕 한마음체육관 다목적 공원 내 파크골프장 신설’을, 공숙희 의원은 ‘공중화장실의 성범죄 근절 대책과 타 도시 모범사례를 반영한 공중화장실 조성’에 대해 제언했다.

또 이강덕 시장은 새해 시정과 관련 “70년을 달려 온 포항의 발전 기반 위에 시민의 열정과 의지를 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집행부 12명의 국·소장으로부터 ‘포항시 승격 70년 기념사업 추진’‘청렴도시 건설’‘북방경제 선제대응을 위한 북방협력사업 단계적 추진’‘지역경제활성화 정책, 포항형 일자리 창출’‘가족 친화적 사회문화 확산 정책’‘2025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에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의회는 이날 본청 국·소장 업무보고에 이어 18일 남·북구청에 대한 주요업무고와 19일부터 각상임위에서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올해 시정방향을 들을 계획이다.

이어 ‘포항시 읍·면·동 복지회관 및 마을회관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포항시 청소년지도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포항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의 부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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