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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한

지상철 칠곡경대병원-용지 30개 역을 지나는 도시철도 3호선 완공으로 대구를 넘어 경북에도 경산, 영천, 칠곡에 도시철도시대 기반이 구축되었다. 동서남북으로 대구경계를 넘어 경북까지 가는 도시철도 1,2,3호 노선에 반월당, 명덕, 청라언덕의 3개소 환승역. 500만 명 시도민의 발로는 도시철도망이 턱없이 부족하다. 버스나 택시 자가용으로 갈아타야 목적지에 도달하는 번거로움 불편하다.

최근 대만관광객 대구의 명소 1순위로 뜨고 있는 춘하추동 사철 옷 갈아입는 절경의 팔공산. 한 가지 소원 들어준다는 불교의 성지 갓바위 가는 길 도시철도 없다. 동화책에나 보는 상큼한 산골절간에 향수 풍기는 동화사, 가요세상 신천의 김광석길 도시철도 맹지로 대봉교역에서 신천을 따라 구름다리 통로 뚫어 대박 튀자.

힐링 천국으로 넓어지는 비슬산 자락 대구수목원도 마찬가지다. 백년의 역사를 넘은 기도하는 남산언덕위에 성모당. 묵상의 명당 터 성직자 묘역에도 그렇다 백년의 남산향수길 골목을 돌고 돌아 미로에 감쳐진 꽃 피고 새 우는 숲속 가톨릭성지 문화재인 성모당. 도시철도 통하면 팔공산 갓 바위와 함께 대한민국의 보물 국보다.

경상도 크기의 나라전체가 관광덩어리 대만에 연수 다녀온 딸의 기행 소감 말한다. 수도 타이베이는 서울인구의 절반정도이며 제2 도시 가오슝은 250만 명으로 대구규모다. 수도 타이베이나 가오슝 등 직할시의 도시철도가 촘촘하게 잘 되어있어 관광객이 넘친다.

도시철도로 모든 목적지 통하여 쉽게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안내와 표지판도 잘되어있어 찾기가 쉽다. 타이베이도 공항철도망이 눈에 띈다. 통합 신공항 선정을 코 앞에 둔 대구 경북 공항철도망이 발전과 상생의 고리이기에 애정이 생기고 관심도 간다.

서울 부산은 물론 인천, 대전, 광주에도 도시철도 시청역이 있는데 시민을 섬기며 복지센터 사령탑으로 자처하는 대구시청은 도시철도역이 없어 시민 장애인 들락거리기에 턱이 높다. 시민이 있기에 시청이 있다 시민과의 가까이 소통하고 보담아 주기 위해 시민의 발 도시철도 시청역 개설하던지 노선 신설로 대한민국 3대 도시 글로벌 대구 국제도시로는 필수를 넘어 기본은 되어야 경쟁에 이긴다.

대구시가지 도면을 살펴보면 도시철도 사각지대가 엄청나다. 아파트가 밀집된 달서구청, 남부교육청 도로 항상 복잡하다. 상인동 지하철참사 위령탑이 있는 학산 공원일대 달서구에 볼일 보러 가려면 신호 받고 밀리고 하여 건들바위에서 1시간이 걸린다. 숲속의 전원으로 시민이 많이 찾는 청도 가창도 마찬가지다. 봉무동-대구역-건들바위-봉덕시장- 수성못- 가창 지하철 소문만 내고 지금은 잠수상태다. 신천대로 차량감당을 못해 신천대로 따라 도시철도 노선신설 만성 신천 차량흐름 숨통 트인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대구-광주 간 달빛고속철도 용역비 국비확보로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대구 KTX역 착공, 서대구- 구지공단 대구산업선과 국철 구미-대구-경산 도시철도와 연결하여 통합생활권인 대구와 경북, 30분 거리인 경남 서북부 시군까지 망라하면 거대한 통합 대구시민이다. 서울 수도권과 닮은 대구 영남권 탄생이 공룡으로 비대해지는 수도권 분산에 일조하고 국토균형 발전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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