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Wee센터 영일만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이승수)는 2019년 ‘영일만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지난 18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대상으로 겨울방학기간을 활용해 대인관계 증진과 올바른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집단상담 활동이다.

이번 집단상담은 지난 16~19일 총 12시간 동안 초등 4~6학년, 중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포항Wee센터(포항초등학교 내 소재)에서 전문상담사·임상심리사가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많은 청소년들이 친구·대인 관계로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을 감안, 과거 대인 관계 관련 외상 경험으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회복과 대인 관계 기술 증진, 사회적 지지망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상처와 아픔을 혼자 앓는 것 보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친구에게 내얘기를 나누면서 위로가 됐다”며 “나만 힘들었던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수 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장은 “청소년 시기에 친구 관계는 다른 어떤 관계보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친구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은 지속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포항Wee센터는 앞으로도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지역 초등·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일만 집단상담을 할 예정이다.

▲ 포항Wee센터의 영일만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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