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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로 만든다

도심 녹색벨트 확충·환경오염사고 제로화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9년01월20일 17시20분  
한-러 지방협력포럼 음식문화관 운영
“과거 개발논리로 주변으로 밀려나 있던 생태·문화적 자원이 이제는 사람이 모여들고 도시를 살리는 생명의 움직임으로 포항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숨을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숲’과 ‘방재형 도시 숲’ 등 도심 녹색벨트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갇혀버린 도심 물길의 회복으로, 도시재생은 물론 새로운 수변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은 의회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협력 추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은 지난해 4월 환경부의 오염하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관계부처와 경상북도 등과 함께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지속가능발전대학 수료식
지난 2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올 한해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경 분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2030 지속가능한 그랜드 환경비전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착수해 장기적인 환경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그동안 개발논리에 밀려났던 도시의 그늘을 극복하고 환경파괴를 최소화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또한 자연 생태계의 지속성을 높이고,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기존 청소년 위주의 환경교육을 다양화하여 환경현안, 환경정책 등 최신 환경정보를 전달하고, 창의적 환경인재 양성을 위한 감성교육 등을 통하여 시민행복, 환경복지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低減) 대책 선제 추진…파란 하늘을 되찾는다.
전기차 퍼레이드
포항시는 민(民)·산(産)·관(官)이 상호 협력하여 미세먼지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공단 추진, 시민건강 보호,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건강하고 안전한 지속 가능한 미래 포항 건설’을 기치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실질적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기업체와 ‘미세먼지 저감협약’을 체결하고 회사마다 주요 도로 담당구역을 정해 저감 사업(Clean Road)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이동식 환경측정차량을 운행, 미세먼지 측정 사각지대를 제로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수시로 이동 측정해 환경관제센터 시스템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 밖에도 7곳의 환경측정소 확충, 전기자동차에 대한 획기적 투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유도, 주요 도로변 진공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포항지역 미세먼지 측정 결과, ‘보통’ 단계를 유지하는 등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도시 숲과 녹색벨트 조성 등으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의 저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미세먼지의 발생빈도는 잦아지고 농도는 짙어지는 추세이므로, 포항시는 미세먼지 발생원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형산강 수(水) 환경 건강성 확보.

포항시는 ‘형산강 중금속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 결과를 토대로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사업에 국가지원의 당위성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지방환경청 등에 수차례 방문·건의한 결과, 204억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여 관련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형산강 중금속 오염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우선 형산강 환경준설, 공단 유수지 준설, 시내하천 준설, 구무천 준설사업과 연계한 하수도 준설물 분리처리시설 설치하고 형산강 수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는 환경부로부터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과 함께 총 사업비 495억 원 규모의 형산강 본류 하천복원 시범사업과 관련해 올해 처음으로 2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사업 추진이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항시는 환경부로부터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과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및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3개 사업을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 받은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오염 원인자 조사를 시작으로 안정화제 살포효과의 지속적 모니터링, 환경영향평가분석 등을 통하여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환경오염사고 제로화 등 포항이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즐기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식중독 예방 교육
포항시는 외식산업 경쟁력과 특색과 품격 있는 음식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대표 음식의 지속적인 발굴과 다채로운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안전한 먹거리 환경조성 정착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경북 도내 처음으로 ‘나눔 실천 착한거리’로 지정된 ‘설머리 물회 우수 외식업지구’의 경우,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외식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외식업 선도 지구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지속가능발전계획 시민원탁토론회
또한 외식업지구 육성 컨설팅지원(25개소), 등푸른생선막회 특구지역 육성(5개소), 신 메뉴개발 및 1:1 맞춤형 컨설팅지원(5개소), 1:1 맞춤형 기술전수 및 홍보 등 각종 지원육성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역의 대표 음식 홍보를 위하여 각종 행사 개최 등을 통하여 식품산업화 및 관광객 증대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식중독을 비롯한 식품사고 예방관리를 위해 식품안전 긴급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도시락 제조업체의 HACCP인증 등을 지원하고 건강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위생이 취약할 수 있는 배달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포항시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영양관리를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개소를 설치해 영양사가 없는 포항시 전체 어린이급식소 481개소에 어린이 1만7015명에 대한 위생과 영양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이 운영경험을 활용해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전반으로 급식안전관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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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