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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조종하고 VR 체험하고…과학 꿈나무들 호기심 쑥쑥

경주 황남초 '발명체험교육관'으로 재탄생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등록일 2019년01월20일 18시10분  
경주 첨성대에서 우주를 관측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황남초등학교 본관의 벽화 모습
신설 학교로 이전해 올 3월 폐교되는 경주시 황남초등학교가‘ 발명체험교육관’으로 재탄생한다.

‘발명체험교육관’은 창의·융합형 발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에서 전국 1곳에 설치·지원하는 사업으로, 체험·심화형 발명교육을 통해 광역단위 지역의 혁신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여 미래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발명체험교육관 건립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 15일 특허청과 정부대전청사 소회의실에서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명체험교육관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발명체험 교육관 설립으로 경주는 문화·역사 도시와 함께 발명체험 등 과학의 랜드마크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발명체험관이 들어설 황남초등학교 본관 건물과 체육관 모습
△발명체험교육관 추진 배경과 결과

‘발명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발명교육법)’제정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발명 단원 및 ‘지식재산일반’교과 신설 등 교육 현장의 발명교육 확대 요구 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발명 교육 강화의 필요성은 계속 대두 되어 왔으며, 이는 임종식 교육감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박원주(우) 특허청장이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10얼 특허청‘발명체험교육관’설치·운영 공모에 응모해 12월 선정 심사 결과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올 1월 15일 특허청은 특허청은 시설 재단장(리모델링), 교육 기자재 구입, 교육운영 등을 위해 2019년도 사업비 총 47억6000만 원을 지원하고 경북교육청은 부지·건물을 제공과 시설 재단장(리모델링), 교육 기자재 구입비용 등 약 91억 원을 대응 투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허청은 경북교육청과 공동으로 설치추진단(TF)을 구성·운영해 발명체험교육관의 인력 및 조직, 시설구성, 교육 방향,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개관에 필요한 실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는 지속적·안정적 운영을 위해 특허청에서 교육운영비, 인건비 등 매년 10억 원 지원한다.



△경주 발명체험교육관
현재 황남초등학교 내 운영 중인 경주발명센터 모습
올해 폐교되는 황남초등학교 건물 중 일부를 리모델링 해 교육과 전시체험, 휴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국 최초의 발명체험교육관으로 구성한다.

본관동 1층은 테마별 체험공간으로 발명 이야기 전시체험실, 신라과학 발명체험실, 학생발명품 전시체험실, 발명쉼터로 등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며,

본관동 2, 3층은 코딩, 드론, 로봇, 3D 프린터 등 첨단과학기반의 최신기자재를 구비한 창작발명교실과 특허출원이 가능한 발명상상실, 전국단위 교원연수실, 세미나실. 연구시설 등이 구성된 최상의 발명교육 공간으로 만든다.

발명교육센터 1층은 체험 관광객과 지역민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형태의 발명도서관으로 구성해 휴식·공유 공간을 확보하고, 2층은 현재 구축되어 있는 로봇체험관을 확장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VR, 로봇 시뮬레이션 등 미래과학기술을 몸으로 직접 느끼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체육관 건물은 넓은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전시체험시설을 설치한 전국 최초의 발명놀이터와 발명 관련 교육과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발명행사, 메이커 페어, 기획전시, 연구대회, 공연 등 전국단위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획전시관으로 지어진다.

전국단위의 학생, 교원과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특화된 발명·메이커 교육을 실시해 발명적 사고 확산과 나아가 특허출원, 창업지원, 평생교육 등 생산적인 발명교육 기회 제공하고 발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작 중심의 전시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발명체험교육관이 경주에 미치는 효과

발명체험교육관은 연간 14만 여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전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되어 신라문화유산 탐방을 위해 경주를 찾는 많은 학생들에게 눈으로만 보는 단순 체험이 아닌 학생 개개인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전시체험(신라과학 발명체험실, 발명이야기 전시체험실, 발명놀이터, 학생발명품전시체험실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지속적인 관광유입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관광객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교육·문화·관광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경주시 관광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계획으로 이는 ‘신라천년의 수도’, ‘역사의 도시’라는 고정된 경주의 이미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혁신적인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 발명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직접 참여하고 느끼고 사고하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경주시 여러 유관기관들과 합리적인 협력을 통해 경주관광산업 부흥의 기회를 삼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일반인 대상으로 한 발명·메이커교육, 특허출원교육 등 창업과 연계한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해 경주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으며, 교원, 일반인 대상 연수와 세미나와 발명행사, 메이커 페어, 기획전시, 발명연구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를 운영해 발명교육과 발명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전국의 수 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주 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는 각종 교육관련 행사로 인한 숙박·관광·요식업 등에서의 직접적인 소비와 홍보 효과와 더 나아가 기획전시와 메이커 페어 등의 행사에 참여하는 발명과 관련된 산업을 추진하는 여러 기업과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경주시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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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기자

    • 정형기 기자
  •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