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화 된 상주곶감
설을 앞두고 ‘곶감의 본향’인 상주시에서 빛과 바람, 정성으로 만든 상주곶감이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설이 다가오면서 상주곶감에 대한 주문이 전국에서 쇄도해 지역 곶감 판매업소들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상주곶감은 조선 세종실록 150권 지리지 경상도 편에 ‘이 지역의 주요 공물로 곶감이 있다’는 기록과 예종실록 2권 즉위년(1468년) 11월 13일 기사 편에 ‘지금 곶감의 진상을 상주에서 나누어 정하였다(今也乾?之貢, 分於尙州)’라는 기록으로 상주곶감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최상의 명품 상주곶감은 2008년 대통령 설날 선물로 납품됐고 2018년 2월 10일 남북 고위급 대표단 오찬장에 후식으로 올라 그 명성을 이었다.

또 상주곶감 브랜드인 ‘천년고수’는 2008년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과 2010년도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상주곶감은 효능도 뛰어난데 100g당 에너지 216kcal와 탄수화물 중 당질 45g, 섬유 3.0g, 비타민A 7,483IU, 비타민C 45㎎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 등 모든 연령대에서 겨울철 영양 보충제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상주곶감을 원하는 전국 구매자들은 상주시청 산림녹지과 곶감관리팀(054-537-6325)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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