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관계자들이 ‘포항 사과즙 첫 베트남 수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5일 홍콩 첫 사과 수출에 이어 17일 사과즙(수출단체 : 기북산또래과수영농조합법인) 1t을 베트남으로 첫 시범 수출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포항시에서 베트남 수출을 위한 ‘한·베 통상문화교류회’ 바이어 상담회 참가를 통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과일음료를 첫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과즙 1t은 사과 1.6t을 수출하는 효과가 있어 물류비가 절감되고 유통기한이 길어 과실보다 보관 및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상품~하품을 결정하는 요인 중 모양과 크기도 중요하지만 사과즙은 이러한 점이 없다는 점에서 상당한 장점이 있다.

기북 산또래과수영농조합법인은 사과즙 생산이 가능한 hcccp(안전관리인증기준)를 인증받았고 체계적인 최신시설을 갖춘 만큼 앞으로도 수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소량이지만 현지 반응이 좋아 향후 더 많은 수출물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 수출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다양한 농특산물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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