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비 특별 감시 실시

대구지방환경청이 설 연휴에 대비,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에 들어간다.

대구환경청은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4일간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차단하고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특별 감시를 마련했다.

또한 환경오염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추진하며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한다.

배출업소가 밀집한 산업단지와 공업지역, 상수원수계, 하천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특별감시는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다음달 1일까지 중점감시 대상업체에 대한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와 유기용제 배출업소, 설 명절 전에 폐수를 일시에 다량 배출하는 도축장,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기획단속을 벌인다.

연휴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는 상수원 수계, 주요 공단 지역 등 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한다.

여기에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환경부 상황실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을 재가동할 때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없는 연휴를 보내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