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설계

▲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은 “28만 시민의 기대와 희망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면서 올해도 시민 행복과 경산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8대 경산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기해년 새해 경산시의회의 운영방안을 들어봤다.

-새해 경산시의회 운영 방안은?

△새해는 한층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더욱 낮은 자세로 제8대 경산시의회가 시민 곁에 정착하는 원년의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

또,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시민과 호흡하는 소통정치를 실현하고, 정책 집행 과정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예산 편성·결산의 철저한 심의를 통해 시민들이 낸 귀한 세금이 기본과 원칙을 가지고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지역의 개발시책과 현안사항에 대하여 수시로 현장에 나가 시민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고 시책에 반영하는 발로 뛰는‘현장의정’을 실천하겠다.

-경산시와 경산시의회의 협력과 화합의 방안이 있다면?

△어떻게 보면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는 평행선을 유지하면서도 때로는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는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아가야 하는 상호보완의 관계이다.

따라서 시의 현안사업이나 주요업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에 직결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의회와 집행부는 동반자 관계라는 인식의 대전환과 함께 정보공유 기회를 수시로 가지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사전에 정책협의를 하는 등 두 기관이 원활한 소통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

-경산시의회 의장으로서 올해 주요 과제는?

△현재 우리나라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등이 지속되면서 소득 양극화 심화, 가계부채 및 청년 실업률 증가, 소상공인 경쟁력 저하 등 시민들의 삶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올해는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 등 민생복지와 함께 최근 경기 침체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일자리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를 높이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300만 도민의 축제인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우리시에서 개최된다. 2009년에 이어 10여년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통해 300만 도민의 화합과 함께 경산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90여일 남은 대회 준비기간 동안 집행부를 도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지역민 여러분들게 한 말씀?

△저를 비롯한 경산시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경산 건설을 위해 올해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 갈 것이다. 경산시의회는 언제든지 시민여러분들께 활짝 열려있다.

의회의 부족한 부분은 강하게 질타의 목소리를 보내주시고 잘한 부분은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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