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이 지난 18일 남구청을 방문해 새해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 및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18일 남·북구청을 방문, 새해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 및 현안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 구청장으로부터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은 의회는 부서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현안사항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구청 업무 대부분이 생활민원이나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다수이므로 좀 더 친밀하게 시민들에게 대처하기를 주문하고, 본청의 정책을 단순 추진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책 사업을 고민해 구청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기업이나 연구기관과의 읍면동 자매결연을 다양화해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 관공서 주변 불법 주정차 및 불법광고물 단속·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읍면동 민원부서 인력 충원·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인 마인드 교육·농배수로 전수조사·새천년도로 교통체증 문제 해결방안 등 현안문제를 살폈다.

서재원 의장은 “경기 불황 여파로 빈 점포가 속출하고, 상권이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찾아내 지역에 접목할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한 뒤 “오는 5월까지 산불 예방활동에 전념하고, 읍면동장들은 지역구 의원 및 주민과 적극 소통해 현장감 있는 행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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