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사건에 대한 국민 사죄 뜻도 담아

제2 NFC 대한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예천군민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예천군에서는 3만8000여명(인구대비 71%)이 유치 지지서명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하고 19일 군민참여 촉구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한 예천군 체육회 축구협회 민단체 기관 등 30여개 참여해 지역합동캠페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22일 한천 체육공원에서는 쌍산 김동욱 선생 대형 서예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민단체 수천명이 모여 군민결의 대회를 열어 NFC유치에 올인한다.

이번 행사는 예천군민결의대회 추진위원회와 선기획 이 주관해 스포츠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제2NFC유치를 위해 예천군을 응원하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최근 군의원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사건으로 언론의 집중 보도돼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예천군민들이 용서를 구하고 순수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하는 행사로 국민들을 향한 사죄의 뜻도 담았다.

선기획 김선엽 대표는 “현재 예천군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군민의 뜻을 담은 대형 퍼포먼스 행사를 통해 실추된 예천군의 이미지 회복과 한단계 도약하는 경북의 중심 새로운 예천을 만들기 위해 축구국가대표훈련장인 제2NFC 유치를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이 행사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NFC 지자체 선정은 대한 축구협회에서 1월 중 심사위원선정과 접수신청마감 후 2~3월말까지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PT진행을 한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후보지를 선정하고 6월 말 계약을 체결한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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