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14여명 관광객 몰려 전년비 61% 상승…역대 최고 기록
축제장 주변 암산 유원지 일대와 시내 각처에서도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등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안동을 찾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얼음축제는 시내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평소 주말 대비 3배가 넘는 손님이 몰려 모처럼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어린이 체험놀이기구인 빙상 깡통열차, 빙상바이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야간경관 조명 설치로 밤에 축제장을 찾는 연인들의 포토존 역할을 겸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야간경관조명으로 인해 하루 더 안동에서 지내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박원호 안동축제관광재단 집행위원장은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는 물론, 걱정되었던 미세먼지도 해소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신 것 같다”며 “축제의 대성황에 따라 주차 통제 및 교통지도에 공무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대한이와 소한이의 신나는 겨울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