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제로화 등 사업 소개

울진군은 지난 18일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지역 축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방역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지난 18일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2019년도 축산방역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공무원과 축산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축산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군은 올해 총 22억 원을 투입, 축산업 중점 추진과제로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화로 청정축산 구현 △울진한우 명품화를 위한 고급육 생산기반 확충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3대 중점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울진 한우 명품화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8억 2천여만 원을 들여 한우 수정란이식, 우수 정액공급, 우량암소 개량, 쇠고기 이력제 귀표 부착, 축산기자재 지원 등이 추진된다.

또한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 등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에 2억 3천여만 원, 가축 질병 예방 등 가축방역 분야에 5억 2000여만 원, 양봉 농가 육성과 기타 가축 육성사업에 5억 9000여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축산단지 시범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한우 전자경매 시장과 더불어 울진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구제역 고병원성 AI등 악성가축전염병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군에서는 이에 대비해 울진 한우 품질 고급화와,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가축 질병 발생 제로화, 한우 축산단지 시범조성 추진 등 축산업 활로 모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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