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개발 타당성 용역 연구회…23㎞구간 1450억 투입 구상

‘경산발전 10대전략’중 창의문화도시의 주요 과제인 오목천 프로젝트 사업의 기본 골격이 마련됐다.용역보고회 장면.경산시.
‘경산발전 10대전략’ 중 창의문화도시의 주요 과제인 오목천 프로젝트가 용역착수 1년여 만에 기본 구상이 마련됐다.

경산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장식 부시장,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목천 종합개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목천 종합개발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은 오목천 주변 지역에 자연과 문화, 인간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테마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 착수해 12개월 동안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을 통해 발굴한 사업에 대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토론과 사업의 적정성, 경제성, 주변 여건 및 환경에 대해 논의가 이어지는 등 오목천 프로젝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보고된 용역의 주요 내용을 보면 송림 저수지에서 금호강 합류점에 이르는 오목천 약 23㎞ 구간에 총 사업비 1450억 원으로 2019년부터 2030년까지(12년간) 단기·중기·장기 계획으로 구분해 사업을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오목천 구간에는 경산 플라워가든, 경산 압독고분원, 미래기술어린이체험센터, 경산도도한마을, 송림레포츠휴양단지 등 5개 거점별 사업과 오목천 수변길 등 특색있는 테마 공간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목천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78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0억 원, 고용유발효과 600명의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사업타당성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장식 경산부시장은 “오목천 프로젝트 사업은 자연과 문화, 인간이 공존하는 경산 명품 자족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며 “추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부서별로 국비확보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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