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읍복지센터서…"지진에 고통받는 어르신의 웃음꽃 피워요"

▲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 청년회는 지난 19일 흥해에서 찾아가는 효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다과를 대접하는 모습.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 청년회는 지난 19일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孝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효 나눔 행사에는 지진 피해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흥해읍 어르신 100여 명과 박성대 흥해읍장, 오영섭 흥해읍체육회장, 박성웅 흥해읍바르게살기운동직전회장 등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청년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음료, 다과를 대접했으며, 노래, 색소폰, 마술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었다.

특히 청년 회원 어린 자녀들이 준비한 재롱잔치도 선보여 큰 웃음을 선물했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K비젼안경 원동점(대표 조창래)에서 후원한 돋보기 나눔도 이어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중환 청년회장은 “어르신들이 늘 존경받는 훈훈한 사회가 되고 보람있는 노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청년회원들이 계속 노력하겠다”며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공연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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