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16일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장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 째),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등이 도로공사 본사 수영장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이 올해 상반기 시민에게 개방된다.

김천시는 21일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01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개방을 위한 실무협의를 완료하고 기능 복원공사를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 당시 일부 조성된 수영장 시설은 별관 4층에 위치하며 총면적 2000㎡로 성인 풀 25m, 6레인과 유아를 위한 별도의 유아 풀 80㎡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수영장 기능 복원공사를 완료하는 3월께 시범운영 후 상반기 내 정식개방을 계획하고 있으며, 김천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수영장 운영비 분담방안 및 운영방법에 대해 수영장 개방 시기에 맞추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같은 날 송언석 국회의원도 올해 4∼5월 중 도로공사 수영장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으로, 혁신도시와 주변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송언석 의원은 그동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탁구장으로 사용해오던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공간 복원을 협의해 왔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한국도로공사 수영장 개방과 더불어 119안전센터, 김천경찰서 등 혁신도시 안전을 책임질 시설뿐만 아니라 향후 건립될 복합혁신센터 등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확충과 함께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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