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영상회의실에서 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시민불편 대응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영천시는 청사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상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1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지난 7일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주차질서 확립과 장기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했다.

하지만 주차장 유료화 시행 이후 장기주차 차량과 직원들 차량이 시청 인근 아파트와 골목길, 상가 등에 주차하면서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특히 출차 시 차량번호와 주차요금이 표시되는 무인정산기에 오류들이 발생해 민원인들이 대기하는 불편을 겪는가 하면 서문 방향은 아예 출차를 금지하는 등의 문제점이 속속 나타났다.

이에 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직원 주차금지구역 지정,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출퇴근 시간대 셔틀버스 이용, 대중교통 이용 등 시청사 인근 주차질서 유지를 위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박찬경 회계정보과장은 “시청 인근 아파트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뿐 아니라 주변 상가 등 상인들의 영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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