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예산 투입

영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의 정부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영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 돌봄 서비스의 정부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22일 영주시는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벌이 가정 등 부모 양육공백 해소를 위해 서비스 확대 및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월 기준 중위소득 150%(4인 가구 기준 692만원) 이하 가정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서비스 시간은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렸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대상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한 부모 가구 등이다. 서비스 요금은 시간 당 9650원이며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시는 전담인력 2명과 아이 돌보미 86명을 등·하원(교) 시간대에 우선 투입해 대기를 최소화하고 정부지원 확대에 따른 신규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주시 아이돌봄 누적 이용가구는 총 1918가구 2842명이다. 경력단절 여성 12명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장순희 문화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아이돌보미의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복지는 물론 육아로 인한 여성 경력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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