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전경
안동시는 새해부터 ‘소통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감 토크인 ‘소통 라운드 테이블’은 기존의 행정 중심이던 ‘읍면동 연초순시’를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는 공감과 소통 토크로 전환해 시행한다. 이는 신년 화두인 ‘집사광익(集思廣益,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 한다)’의 자세로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겠다는 권영세 안동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소통 테이블은 시민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시민 입장에서 시민복리증진을 위한 의견수렴의 장으로 운영된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이 돼 실시하는 소통 라운드 테이블은 22일 임하면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24개 읍면동에서 개최된다.

소통 테이블은 권 시장과 지역구 도·시의원 및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석해 읍면동의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주민중심 소통회의로 진행된다. 또한, 생활 속에서의 걸림돌과 규제로 인한 발전 저해 요인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건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여기에서 논의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공론화한다. 아울러 8~9월 중에 주민들이 희망하는 현안에 대해 주민총회를 거쳐 2020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터전 마련과 지속 가능한 안동 발전을 위해 민심과 정성을 한 데 모을 ‘소통라운드테이블’은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적극 시정에 반영해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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