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읍 고성1리 구만동 마을에서 농어촌 버스 개통식을 갖고 있다.울진군 제공
“이제 우리 마을에도 버스가 들어오니 목욕탕 가기가 한결 수월해지겠습니다.”

울진군은 지난 21일 울진읍 고성 1리(구만동)에서 농어촌버스 개통식과 무사고 안전 기원제를 지냈다.

구만동 마을은 23가구 50여 명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주민의 대부분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덕구온천을 가기 위해서는 마을에서 500m가량 떨어진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구만동 마을에서 덕구온천으로 향하는 버스 운행시간은 오전 7시 50분, 10시 55분, 오후 4시 35분이다.

또한 마을에서 울진읍으로 향하는 시간표는 오전 8시 50분, 11시 40분, 오후 5시 20분으로 1일 3회로 편성됐다.

김종한 일자리경제과장은 “농어촌버스 운행으로 읍면 소재지와 접근성을 제공하고 온천을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의 든든한 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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