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곳 277대 보급

지난 21일 왜관4리 경로당에서 안춘자(82,좌)할머니와 정수차(75세) 할머니가 공기청정기 설치를 기쁘하고 있다.
칠곡군이 경북도 군부 최초로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노인들이 미세 먼지 걱정을 덜게 됐다.

군은 22일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당 250곳에 공기청정기 277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은 백선기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경로당 이용인원과 면적, 건축 구조물 특성을 고려해 개소당 1~2대를 설치했다.

군은 공기정화필터 교체, 점검서비스 등의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백 군수는 “공기청정기 보급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에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군수는 공기청정기 보급은 물론 경북도 군부 최초로 경로당에 온수매트를 설치하는 등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건강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

또 민선7기 공약인 ‘WHO 고령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칠곡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노인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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