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5종 추가 등 처우개선 앞장

경북교육청은 올해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장애인 처우개선에 앞장선다고 2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우선 기존에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의무고용기관을 지정·운영해 지난해 17명이던 채용인원을 4배가 넘는 70명으로 늘린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체계도 개선해 올해부터 근속수당, 교통보조비, 정기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 보조수당 등 수당 5종을 추가로 지급한다.

장애인을 채용하는 기관(학교)에는 인건비와 고용지원금도 함께 지급한다. 고용지원금은 중증장애인 100만 원, 경증장애인 50만 원을 지원하여 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경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도 교육청은 올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4%로 상향하여 달성하고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획기적으로 경감해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 “장애인 고용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인 만큼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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