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5분 발언

김만호 의원
안녕하십니까? 우창·용흥·양학동 더불어민주당 김만호 의원입니다.

저는 최근 우현지구 등 교통망 확충이 수반되지 않은 개발행위로 인해 교통민원이 가중되는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교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교통관리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최근 우창동 금호어울림 주민들이 주택개발사업 진입도로의 구간 미연결 및 일조권 침해 등 주거권 피해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는 등 우창동 지역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한 교통 불편 민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향후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포항시가 기존 주민들의 주거권 보다 주택개발 사업성을 우선시한 도시계획 행정으로 인해 주거권과 재산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포항시는 날로 늘어나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향후 도시기본계획에 맞춰 특단의 교통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난 2007년 수립된 교통정비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포항시 남·북구를 연결하는 주도로인 새천년대로 상습 교통정체구역인 우현교차로 구간에 대한 직접적인 교통체계 개선안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효자-상원간도로 및 창포-성곡IC 도로개통은 예산부족이나 집단 민원으로 현재까지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고, 최근에는 근거 없는 도로개설 예산확보 등으로 근본적인 해결책 부재 속에 혼란이 가중 되니 주민들에게는 믿음과 실효성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우현 교차로 정체 문제와 관련한 단기적인 교통개선책을 시행 했지만 매일 출퇴근시간대 통행차량이 1만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낮시간대 정체도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여기에 향후 다양한 주택 공급계획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변화된 특별 교통관리 대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우현교차로 상습정체구간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위해 △포항시의 정체구간을 정확히 예측해 교통정비 기본계획 수립 △창포-성곡IC구간을 영일만대로와 연결하는 방안 및 우현교차로 정체구간에 대한 적극적인 교통체계 관리방안 수립을 제안합니다.

아울러 대규모 아파트 건설에 따른 우창동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교통불편 해소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계획된 도시계획 도로를 최우선 개설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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