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역사에 걸맞는 한 해 만들 것"

▲ 나인호 대구대 중앙박물관장
나인호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이 올해 초 대구사학회 신임 회장에 선임돼 1년간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나인호 신임 회장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대구사학회의 역사에 걸맞은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이주노동자 및 인종주의 관련 특별 학술대회를 열어 이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9월에는 ‘글로컬한 관점에서 본 3.1운동(가칭)’이란 주제로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의 시각에서 3.1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이외에도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대구사학회의 회고와 전망’ 행사를 비롯해 월례 학술회의를 통해 대구사학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나인호 신임 회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대구사학회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주마가편의 심정으로 학회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9년에 설립된 대구사학회는 지방 사학회의 효시로, 회원 및 임원진이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전국 학회의 면모를 갖췄다.

이 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대구사학’을 발간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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