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북부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허명 당선인(오른쪽)과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경산 북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허명(58·전 전무)씨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북부새마을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대의원 직접투표로 진행됐으며 선거인 117명 가운데 11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3일 북부새마을금고(압량면) 본점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허명 후보는 총 투표수 114표 가운데 70표로 42표를 얻은 배영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했다.

허명 당선인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한 경영,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회원들의 복지를 확충하는 새로운 북부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해 권위를 과감히 버리고 발로 뛰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 선거와 함께 실시된 비상근이사 선거(총 6명 선출)는 총 투표수 114표 가운데 55표를 얻은 이종호 현 이사(60)와 14표를 얻은 백잠덕 전 부녀회장(여, 67), 11표를 얻은 장도환 현 이사(59)와 이수국 현 이사(63), 7표를 얻은 한희광 현 이사(76), 6표를 얻은 김영백 현 이사(71)가 당선됐다.

특히, 이사장 선거만큼 관심을 모았던 김종태 현 이사장의 상근이사 선출 찬반투표에서는 찬성 61표, 반대 51표로 선출이 확정됐다. 또 김상용 현 부이사장(67)이 단독 출마한 부이사장 선거는 무투표 당선됐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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