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억1100만원 확보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는 위기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긴급지원제도’란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 질병,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주소득자와 부소득자의 실직, 휴·폐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 등이다.

또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자, 통합사례관리대상자, 자살고위험군(자살시도자, 유가족)으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여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억 1100만원의 긴급복지 예산을 확보하고 대상자 발굴·지원에 나설 예정으로,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가구 기준 346만원), 일반재산 1억18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인 가구에 지원된다.

김옥희 사회복지과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나갈 것이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시민이 행복한 문경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내 민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민간자원 및 서비스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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