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 TF 첫 회의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 태스크포스단의 제4차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방분권 추진 및 지방자치법 개정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 태스크포스단의 제4차 회의가 23, 24일 이틀간 경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지방분권 태스크포스 김정태 단장이 주재하는 실무회의에서는 최근의 지방분권 및 자치법 개정 관련 동향을 협의회로부터 보고받고 그에 대한 대응방향을 공동 모색했다.

이어 그동안의 회의에서 논의된 자치분권종합계획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에 대한 협의회 차원의 의견서 작성을 논의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태스크포스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명호 경북도의원은 예결특위를 상설로 운영하는 시도의회에 4급 전문위원 1명을 추가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면서 올해는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의 초석이 구체화돼 가는 시기인 만큼 전국 시도의회가 함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공동대응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의 ‘지방의회의 시민단체와의 협력방안’,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의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청취하고 토론을 이어나갔다.

전국시도의회 지방분권태스크포스 위원들은 24일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자 독립운동의 산실인 임청각을 방문하고 대한민국 100년의 기틀을 마련한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성장동력으로서 지방분권을 확대해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방분권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경북도의회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앞으로 경북도의회가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지방의회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종합계획과 지방자치법 개정 등이 궁극적으로 지역의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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