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인 방송 시작
‘대구 쫌 아는 형님’으로 별명을 지은 이 전 청장은 친근한 동네 형처럼 정치와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 현안을 다루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첫 개국방송은 평소 친분이 있는 강영구 변호사와 함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략하게 방송 추진과정과 사연을 소개한 이 전 청장은 ‘낙하산 공천이 뭔데?’라는 첫 번째 주제를 다룰 것으로 예고했다.
최근 자유한국당 지역 조직위원장 인선을 중심으로 그동안 낙하산 공천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특징과 계보, 뒷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이 전 청장은 이 같은 방송을 통해 정부와 대구시, 지역 정지권이 불편할 수 있는 내용도 다뤄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훈 전 청장은 “대구가 보수의 심장을 자부해왔으나 정작 시민들은 정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정치권과 대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현안을 사실과 상식에 근거해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주제에 대한 녹화는 마쳤고 26일께 게시할 예정이다”며 “대구시청 신청사 존치·이전, 통합 신공항, 취수원 이전과 같은 지역 현안이 많은데, 방송을 통해 대구를 살리는 해답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