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개편 등 논의

포항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57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25일 제25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새해 첫 의사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이영두 건설교통사업본부장으로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안)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 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대중교통서비스율이 93%에서 98%로 개선됏으며, 배차간격 단축·운행횟수 증가·도심환승센터 구축으로 환승대기시간 절감 등 접근성·효율성·이동성 면에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박칠용·김상민 의원 등은 양덕·문덕 차고지시설 노후 문제와 공간 부족 문제로 인해 차고지 주변 시민 불편문제 해소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또 의원들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편의와 경제성 양면을 무시할 수 없는 현안이므로 시행 전까지 폭넓은 의견수렴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되는 문제점과 시행초기 혼란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영옥 의원이 ‘대학과 도시의 상생을 위한 구도심을 활용한 정보통신 공용 캠퍼스 타운 조성 방안’, 주해남 의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동물장묘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새해 첫 회기 각 위원회별 활동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종합운동장 내 시설물 위·수탁 관리 동의안’ 등 안건을 처리하고, 간담회에서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신청 계획 등을 논의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강필순)는 ‘포항시 중소기업제품과 소상공인상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간담회에서 2020년 수산분야 국비확보 계획을 보고받았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포항시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수집·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형산강 중금속 안정화제 시범사업 용역 결과·포항산단지역 주민 환경오염노출 및 건강영향조사·포항제철소 수재슬래그 위반관련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대책을 강구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포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포항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의견제시의 건’ 등 안건을 처리하고, 우현동 중외마루힐 아파트 신축에 따른 진정민원 대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서재원 의장은 폐회사에서 “새해 첫 임시회 활동을 통해 신년 주요 업무와 추진 계획을 꼼꼼하게 살펴 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월은 설·졸업식·정월대보름 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 시기인 만큼 현장에서 생생한 민심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 제258회 임시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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