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홍역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25일 홍역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최근 홍역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난 25일 홍역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송경창 포항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교육지원청, 군부대, 포항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연합회장,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20개소)에서 참석해 홍역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긴밀한 협업체계 유지, 홍역 예방접종 독려, 대시민 홍역 예방수칙 홍보 방안을 협의했다.

포항시는 홍역 방역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홍역 의심환자 신고 핫라인 구축,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 병원 관계자 간담회, 민·관·군 긴급 대책회의 개최 등 홍역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송경창 부시장은 “홍역은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포항시에서는 대시민 홍보, 24시간 비상대응체제 유지, 홍역 발생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홍역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유행성감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한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환자의 콧물, 기침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로 전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이상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 예방수칙으로는 △홍역 미접종자 예방접종 △기침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해외여행 시 예방접종 등이며,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남구보건소(270-4004), 북구보건소(270-4114)로 문의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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